당근마켓 플랫폼 서버 개발 인턴 지원 후기

당근마켓 플랫폼 서버 개발 인턴 지원 후기 입니다.

서류합격 - 과제전형 - 탈락

 

서류전형

당근마켓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했습니다. 지원폼에서는 자소서는 받지 않았고

기본정보(이름, 연락처 등)와 포트폴리오 혹은 깃허브 주소를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정리해둔 포트폴리오가 있었기 때문에 기입했고 깃허브 주소도 기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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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론트엔드 개발 인턴으로 지원을 했는데

당근에서 유선으로 연락을 해주셨습니다. 

내용은 기재했던 포트폴리오를 확인했는데 플랫폼 서버 개발 인턴으로 지원하시는게

더 나을것 같고 제가 그쪽으로 지원할 의향이 있다면 옮겨주신다 하셨습니다.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전화받았을 때 엄청 설렜어요 크크...

정말 많은 기업에 지원을 할때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왔고

내 포트폴리오가 실제로 채용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많이 들었는데,,

직접 연락 주시고 포트폴리오를 확인 했다는 말과 함께

다른 쪽으로 지원하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이 뿜뿜 했습니다.

 

과제 전형

초보 취준생이라 난이도를 말하기엔 견해가 좁지만, 

과제 전형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 하자면, 엄청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었습니다. 

과제 공지에서도 나와있듯이 72시간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과제 결과는 공휴일 제외하고 7일 이내에 메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ㅠ.ㅠ

제 과제가 탈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들어 볼 수 없었지만

저 혼자 나름대로 탈락 이유에 대해서 분석해보자면,

중구난방한 변수명, 파일명, 구현하다가 말았던 레거시 코드들 때문인 것 같아요

심지어 주석도 거의 안 달았음...

72시간 중 48시간 정도는 구현하고

나머지 24시간 내에 레거시 코드들을 정리하고 과감하게 없앨건 없애고

변수명을 바꿔야 하는것들도 깔끔하고 가독성있게 바꿨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감점 요인이 많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ㅠㅠ

나름,, 의도는ㅋㅋ 이 만큼 노력했어요!!를 티내고 싶었던건데

제 생각에는 그게 협업하기엔 좋지 않은 코드니까 

남겨두지 않았어야 하는게 맞는 선택일 것 같다고 생각 됩니다.

 

후기

이렇게 긴 시간(72시간) 동안 과제전형에 참여해본건 처음인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당근피플팀에서 채용과정 중 지원자의 경험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걸 느꼈어요!

이메일 답변이 빨라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주말에도 답변을 주셔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ㅠ.ㅠ !

과제에서 요구한걸 다 구현했는지도 중요하지만, 

내가 협업하기 좋은 사람이라는걸 과제로 어필해야 붙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면접은 불러줄 거라 생각했는데ㅋㅋㅎㅎ

너무나도 안일했고,, 거만한 생각이었어요ㅠ.ㅠ ㅋㅋ

과제 광탈 이후 겸손함을 얻었습니다. 댕근말켙,, 고마워요,,